사케리뷰) 하나기자쿠라 리뷰

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병부터 이쁘장한 느낌을

풍기는 '하나기자쿠라' 리뷰를 하겠습니다~!

술 설명부터 20~30대 여성이 좋아할만한

술이라고 쓰여있는 요녀석ㅋㅋ

20~30대 남성이지만 맛보았습니다.

 

생김새

갔던 이자카야에서 셋팅을 요렇게 해주셨습니다.

잔도 벚꽃 모양이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원래 이 잔이 세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따로 맞춰서 쓰시는 거라면 센스만점이네요.ㅎㅎ

은은한 핑크빛 병에 벚꽃이 사르르

그려져있어서 뭔가 딸기맛? 복숭아맛?이 

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의 녀석입니다.ㅎㅎ

 

 

성분표시

일단 종류는 사케중에 준마이긴죠이구요,

준마이긴죠를 짧게 설명드리면

사케중에서는 꽤나 고급라인이고,

원재료에 쓰여있듯이 양조알콜이 들어있지않고

쌀, 쌀누룩, 물 로만 만든 술(준마이)입니다.

긴죠는 쌀의 도정률이 50~60%정도 된

쌀을 사용하여 좋은 원료로 공들여서

만드는 술입니다. 과일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기자쿠라를 처음 맛본 저의

개인적인 맛을 표현하자면,

일단 '갈아만든배'의 향이 납니다.ㅋㅋ

긴조는 과일향이 난다는데 요녀석은

배의 향이 나는게 특징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케 특유의 쌀향은 강하지않고 은은하게

나면서 배향이 같이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알콜향도 별로 나지않고, 단맛도 적당히 있어서

왜 이게 20~30대 여성이 좋아하는 술이라고

쓰여있는지 바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네요.

목넘김은 막 부드럽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거칠지도 않습니다. 적당해요.

사케를 잘 모르시는 입문자분들

그리고 사케 특유의 쌀향, 뒤에 올라오는

알콜향에 거부감이 심하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술이지 않나 싶습니다.

음식은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립니다만,

특유의 과일향이나 은은한 쌀향을 

즐기시려면 고기류나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사시미나 자극적이지않은 국물요리에

조금 더 어울리지않나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것 같은

마음에드는 녀석입니다.ㅎㅎ 

확실히 개성이 뚜렷하게 있어요.

매장에서는 40,000원 이상의 가격이지만

개인적으로 사서 드신다면

30,000원 아래의 가격으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준마이긴죠치고 가성비가 뛰어난

술이지 않나 싶습니다.ㅎㅎ 

여러분도 한 번 맛보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