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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농사

싱글몰트위스키리뷰) 블라드녹 비나야 시음기 feat.에어링1달+6개월후 시음

by 대관령감자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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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로우랜드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블라드녹 비나야 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일단 스코틀랜드 최남단 로우랜드의
블라드녹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이구요.
2019년엔 맥켈란에서 여러 술을 만든
'닉세비지' 라는 마스터디스틸러가
블라드녹 증류소에 와서 유명하기도 합니다.
 
일단 외관부터 살펴보시죠!

포장박스

포장박스는 무난하게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용량은 700lm, 도수는 46.7%,
그리고 숙성연수는 NAS로,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뭐 일단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NAS하면 별로 좋아하시진 않지만
저는 탐나불린 쉐리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서
NAS제품 좋아합니다.ㅎㅎㅎ
게다가 이녀석은 퍼스트필 버번과 쉐리에서
숙성을하고 나온 녀석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바틀

바틀을 보세요...
이 엄청난 퀄리티의 유리병이 보이십니까???
이쁜 사각 유리병에 밑면 두께를 보세요...
이건 병값도 어느정도 쳐줘야합니다...ㅋㅋ
다먹고 종이 떼고 디켄터로 사용하던가
해골물로 사용하면 딱 좋을 듯 싶네요.ㅋㅋㅋ
 

코르크

그리고 이 코르크의 퀄리티도 한번 보세요.
정말이지... 마시려고 코르크 열때마다
기분이 자연스레 좋아집니다.ㅋㅋㅋ
 

니트

싱글몰트는 당연히 글랜케런잔에
니트로 먹어줘야 맛도 살고 향도살고
가오도살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
혹시나 글렌캐런글라스와 스템드글라스 등
여러가지 잔이 궁금하시면
글렌캐런코리아 <- 공홈 링크 구경가세용
 
<반말시음평>
 
#노즈
뚜따 직후지만 알콜부즈가 거의 없음. 개인적으로 놀람... 근데... 다른향도 다 약함... 코박죽해서 천천히 맡아본 결과, 서양배,포도,바닐라, 아주 약간의 초콜릿? 정도의 향이 났음. 노징글라스임에도 불구하고 향이 전체적으로 약하게나서 향을 좀 더 중점적으로 즐기는 분들은 약간 불호가 될 수도있을 정도라고 생각함... 근데 NAS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알콜부즈가 거의 없는건 개인적으로 매우만족.
+에어링 1달차: 처음과 비슷하게 전체적인 향이 약한편이지만, 지금은 버번캐와 쉐리캐의 향이 조화롭게 난다고 생각이듦.
 
#팔레트
맛은 뚜다직후와 에어링 1달후가 거의 같음. 입안에 들어오면 꽤나 오일리한 느낌이 들면서 입안을 코팅해줌. 쉐리캐의 특성인지 도수때문인지 입안엔 스파이시함이 약간 머물다감. 맵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고 도수때문인가 라면서 넘길 수 있을 정도. 혀에서도 버번캐와 쉐리캐의 맛이 조화롭게 느껴지고 꿀맛이 느껴짐. 
 
#피니쉬
피니쉬는 버번캐와 쉐리캐의 향이 정말 조화롭게 나오면서 기분좋게 만들어줌. 바닐라향과 포도향이 동시에 뭐하나 튀지않고 은은하게 나온다랄까? 에어링 2주차때는 쉐리보단 버번캐의 향이 좀 더 나오길래 역시 숙성기간이 짧아서 쉐리가 벌써 힘이 빠지는건가? 했는데 1달이 지난 지금은 다시 버번과 쉐리의 조화로움이 좋아짐. 
 
 
위스키 즐기시는 분들은 향도 많이 즐기지만
요녀석은 향이 약해서 조금 불만이나,
피니쉬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추가구매의향이 생기는 녀석입니다.ㅎㅎ
가격은 트레이더스에서

내돈내산ㅎㅎ

요렇게 팔고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다른 숙성연수10년~12년 정도
위스키들이랑 비교를 했을때
가격까지 고려하면 정말 꿀리지않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디켄터 혹은 장식으로써도
너무좋은 유리병까지...!
추가구매 의향이 있지만 구매를한다면
좀더 숙성연수가 있는 녀석으로 사보려고 합니다.
윗급이 궁금해졌어요.ㅎㅎ
개인적으로 싱글몰트 입문용으로도
한번쯤 구매해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녀석입니다. 
 
끝!


+++++++
 그로부터6개월이 지난 현재 블라드녹은 향이 완전히
열려서 살~짝 과장해서 맥더블이라고해도
믿을정도의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ㅋㅋ
에어링 오래시키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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