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주식을 시작한지 4년차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주린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슬픈 감자입니다 흑흑
저번달에 단타 목적으로 잠깐 들어갔던 '피에이치씨'가 때마침 유상증자 이슈가 떴는데
'주주배정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을 하더라구요?
원래 유상증자하면 부정적으로만 봤는데 원래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고 관심을 조금 가져봤습니다ㅎㅎ..
그때 당시 저의 생각으로는
'그래도 회사가 뭔가 자신이 있으니 주주배정을 먼저 하겠지?'
라는 생각과
'근데 호재면 3자배정으로 괜찮은 곳에서 투자를 받지 않나?'
라는 생각이 공존을 하다가
'그래도 한 번 참가나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일단 권리락을 넘겼는데
단기 고점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매도를 하고
추후 재진입을 할 생각으로 현재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요ㅎㅎ
(글 다쓰고 조금 담아봤습니다...ㅋㅋㅋ)
일단 이후 주가 상황은 이렇습니다..
권리락 이후 유상증자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가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도 유상증자 직접 참가는 처음이고 주린이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일단 권리락 이후 1주~2주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집으로 우편물이 하나 날아옵니다
오... 이런것도 있구나 하면서 한편으로는 요즘같이 ESG가 중요시되는 시기에
굳이 종이로 만들어서 보내야 했는가... 라는 생각? 게다가 1주만 갖고 있어도 보낼텐데...
그 양이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몇부를 찍어냈을까... 물론 굉장히 얇은 종이를 쓰긴했다만...
그리고 두께도 꽤됩니다 약 350페이지 정도 되는 양을 담고있어요ㅎㅎ 뭐 아무튼
제가 요즘 바빠갖고 얘를 못읽어보다가 오늘에야 읽어보고 리뷰를 쓰는건데 내용은 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ㅎㅎ
그 후로 1주일 정도 지나고나니 또 우편물이 날아옵니다
뭐 이친구는 요즘같은 시대에는 딱히 필요없는 친구라는 느낌이 딱 오쥬?
어플로 하셔도 됩니당ㅎㅎ
그 후로 1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자 증권사 MTS 잔고에 갑자기 처음보는 친구가 생깁니다.
이 친구가 '신주인수권증서' 라고 한다는데 처음에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않고
그저 잔고에서 자리만 차지를 하고있었어요ㅎㅎ..
근데 오늘보니 갑자기 평가손익이 찍히기 시작하더니 거래가 되는게 아닙니까?
(투자설명서에 거래 일자랑 등등 다 적혀있는데 하필 오늘 읽어서 오늘 알았네요ㅎㅎ..)
가격도 왠 190원?
열심히 공부를 해보았습니다ㅎㅎ
결론은 공시상으로 현재 피에이치씨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1주당 2030원 입니다.
근데 피에이치씨 본주의 2021.08.19일 12시28분 기준 호가는 2075원 입니다.
45원 정도의 차액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 내가 지금 신주인수권 증서를 190원에 주고 샀다?
그럼 이후 8월 26일에 이 증서는 상장폐지가 되고 가지고 있던 증서의 갯수*2030원
만큼의 돈을 계좌에 넣고 청약을 하면 그만큼 유상증자 주식을 받을 수 있다는건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ㅎㅎ
현 호가가 2075원인데
내가 190원을 주고 산 증서가 2030원 짜리주식이 되는 것이라면ㅋㅋㅋ
결국 저는 2075원짜리 주식을 훨씬 귀찮은 방법으로 2220원을 주고 산 꼴이 되는겁니다.
물론! 유상증자 주식을 받기 전에 본주의 가격이 그 이상으로 상승을 하게 된다면
그만큼 차액을 남기게 되는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 신주인수권 증서는 휴지조각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표현이 너무 쎈가요? 그치만 지금은 그런걸요...)
그래서 저는 일단 가지고있던 증서 중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1주를 제외하고 매도를 했습니다.
그만큼 꽁돈도 생기는 거니까 꽤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유상증자도...ㅋㅋ
신주인수권 증서만큼 매도를하면 어쨌든 꽁돈이 생기는 거니까 이걸 이용한
투자법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자 그렇다면 제가 여기서 드는 의문점
'신주인수권 증서가 현재 더 비싼가격에 형성이 되어있다'
'그렇담 회사에서는 본주의 주가를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아주 개인적이고 아주 주린이적인 생각으로
'유상증자가 끝날때 쯤에는 2200원 위로는 한번 가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소소하게 경험삼아 50주만 사봤습니다ㅎㅎ
물론 신주인수권 증서도 1주 가지고 있구요.
물론 위의 생각은 단기적으로 시세차익만을 생각해서 행동한건데
투자설명서를 아까 쭉 읽어본 결과
1. 현재 피에이치씨는 의료기기와 의류 유통업과 코로나19 검사키트의 매출이 주를 이루고있다.
2. 근데 백신 보급이 올라가고 코로나19가 앞으로는 진정될 확률이 매우 높다.
3. 그렇담 코로나19 검사키트로 인해 올랐던 매출은 다시 줄어들 확률이 높다.
4. 그래서 이번 유상증자로 받은 투자금중 절반 이상을 새로운 부지에 공장을 설립해서
의료기기와 검사키트의 다양화로써 미래를 그려보고자한다.
5. 근데 또 의료기기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6. 진단키트도 여러가지 진단키트는 물론 동물 진단키트도 가능하다.
7. 등등등등등등
인데.
일단 제가 읽어본 투자설명서는 다른 것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의 발전을 위해 투자를 해달라' 는 어필보다는
'투자의 위험성이 다분하니 조심해라' 라는
내용의 분위기 이다보니 조금 갸우뚱해지긴했어요ㅎㅎ
물론 장미빛 미래만 그리는 투자 설명서보다 위험성을 알려주는 투자설명서도 괜찮다고는 보는데
읽다보면 내가 왜 참여를 해야하지?
제대로된 회사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달까...?
근데 또 한편으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펜대믹이 닥치고 세계각국의 의료체계가
붕괴 혹은 붕괴직전까지 간 경험을 모두 했는데,
그렇다면 다들 의료장비나 의료기기쪽으로 어느정도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 고령화시대에 의료기기나 헬스케어쪽의 산업이 더 성장할 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담 현재 공장설비 투자를 하는 이회사의 방향성은 맞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겁나 갈팡질팡하게 만드네ㅋㅋㅋ
사실 워낙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있기도하고 4년이라는 투자 기간대비 본업에 너무 충실했던 나머지
질적으로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경험삼아 이런저런 참여를 해보고 있는데 그 와중에 드는 생각들이
나의 투자시야를 넓혀주고 또 그 생각에 맞는가 안맞는가는 시간이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기에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성장해가면서 실력이 늘면 언젠가 나도 경제적 자유를 얻는데 도움이 되는
경지까지 가지않을까요.... 어렵다 어려워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린이적인 생각과 판단과 정보이기 때문에
절대 투자에 참고하진 마시구요..ㅋㅋ 그냥 이런애가 있구나 정도로만 읽어주시고
혹시나 틀린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성공투자 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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