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유상증자 관련으로 한번 글을 썼던 종목
피에이치씨[057880]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ㅎㅎ
일단 저번 유상증자 관련해서 내용을 간단히 적었으니 그 내용은 넘어가구요!
일단 2021.09.27 09:37 현재 주가 상황입니다.
주주분들은 상당히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아무튼 현재 상황입니다.
저번 글에서 제가 담았던 가격이 대충 2000~2100원 주변이었는데요,
개인적인 손절 가격은 저기 보이는 1820원 이었습니다...
애초에 많이 매수를 하지도 않아서 손실금이 크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10%정도 되는 큰 손실을 찍었죠...후...
일단은 손절을 하고 이후의 상황을 지켜보자는 생각입니다.
차트를 크게보면
앞서 크게 상승을했던 전고점을 향해서
한번쯤 크게 쏴줄 것 같은 그림인데 말이죠...
그래서 재무재표를 벼락치기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ㅋㅋㅋ
주린이가 재무재표를 벼락치기 해봤자 뭐 얼마나
실력이 늘까요?ㅋㅋ 그러니까 이런놈도 있구나 하고
재미 혹은 작은 참고정도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피같은 돈은 소중하니까요ㅎㅎ
증권사 hts 혹은 dart에 들어가면 나오는 내용들이니
들어가서 예전 공시부터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피에이치씨는 상호명이 그전에 필로시스헬스케어 였는데
상호를 한번 변경했습니다.
이름이 길어서 줄인거 같죠?ㅋㅋ;
근데 공시 내용을 보면 심상치 않죠.
코스닥 종목의 경우 관리종목이 되는 조건이 3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영업손실'
인데요(이름도 참 깁니다;)
저 위에 보이시는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의 '손실금이'
그 위에있는 '자본총계의 50%'를 넘어가면 사유가 발생되는 겁니다.
작년의 경우 아슬하게 50%가 안됐는데 그 전에 한번 넘었기 때문에
최근3년중 2번 해당이 되어서 관리종목에 지정이 되었었는데요,
21년3월 감사보고서에 나온 내용대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에서 해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진단키트의 매출이 대폭 상승하면서
일어난 결과인데요.
근데 위에 감사보고서를 보면 자본금이 대폭늘고 부채가 대폭감소하여
전체적으로 자산의 급격한 증가가 이루어졌는데
여기서 개인적으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본금 이라고 하면 투자자들의 돈인데 (발행주식의 액면총액)
이게 대폭 늘었다?
그렇다면 두 가지의 경우가 있겠죠
1.유상증자
2.전환사채의 주식으로의 전환
어쨌든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려는 소액주주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수가 늘어서 결과적으로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고
결국 주가의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근데 피에이치씨의 경우는
꾸준히 전환사채 전환과 유상증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체결'역시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는 결과적으로 회사의 돈이 충분치 않고 힘들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자금을 투자로 잘 활용을하여
성공을 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겠죠.
그치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하여 받았던 투자설명서를
읽어봤던 내용으로 미루어보건데,
1. 현재 매출액은 진단키트 덕분이다.
2. 코로나가 종식되거나 혹은 감기처럼 취급이 되면서
향후 진단키트의 매출이 낮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3. 그치만 피에이치씨의 진단키트는 동물진단키트 등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 근데 그에 대한 실험 계획은 아직 없다.
5. 어쨌든 우리는 원주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뭐 이러한 내용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의아한 것은
최근 1개월,3개월째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순매도 누적70만주,
외인은 순매수 누적 140만주 정도를 기록하며
꾸준히 '매수'를 하고있다는 것입니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이번 유상증자의 경우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에서 물량이 채워지지 않으면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에서 전량 인수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유상증자의 실패는 없다는 얘기로 봐도 무방하겠죠.
신주 발행가액도 1320원으로 확정이 되면서
당장은 현 주가보다는 10%정도 싸기 때문에
일반공모도 어느정도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도듭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생각들을 쭉 나열해보자면,
현재 피에이치씨의 상황이 썩 좋지는 않지만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사유등에는 조금 안전해진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의 전환등을 꾸준하게 하여(주가나 기존주주들에게는 좋지 않지만 상폐보다는 나으므로...) 자본금을 늘려 자본총액이 늘어난 상황이라, 다시 진단키트의 매출이 하락하여 적자를 기록을 하더라도 당장 법인세차감전계속영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과거 수십 수백억의 적자를 기록했었던 기록을 보아 그정도로 손실이 발생을 한다면 얼마 못가서 다시 관리종목이 될 수는 있다. 확실한 건 없으니까. 게다가 새로운 공장을 설립을 한다고 유상증자를 하지만,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꾸준하게 이익을 증대를 시킬지는 확실한 계획도 없다는 것이 큰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볼때 개인적으로는 투자할 이유가 없는 회사라고 생각이 들지만... 꾸준한 외인들의 매수세, 일반공모후 남는 물량을 모두 인수하는 유진투자증권, 그리고 매력적인 차트의 모양과 위치...(물론 바닥밑에 지하가 있다는 말은 굉장히 공감을 하지만 차트를 보면 나도모르게 매수쪽으로 손가락이 움찔거린다...) 단기적으로는 아직 하방추세에다가 지지도 딱히 없어보여서 관망해야하는 구간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어쨌건 저점에 속하는 가격은 맞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하다보면 마냥 버릴 수는 없는 애증의 종목이랄까...ㅋㅋ 게다가 차트를 보면 상한가를 기록하며 큰 상승을 이루었던 21년 7월쯤 거래량을 보면 전체 유동주식수를 넘는 거래들이 몇번 씩 이루어졌다. 장기적인 그림에서 저점인 시점에, 단기간에 주가를 2배 상승시키면서 이러한 거래량까지 기록을 하였는데, 이는 회사의 미래를 안좋게 본 세력이 빠르게 털고간 그림일지, 아니면 손바뀜일지, 그것도 아니면 매집을 하는건지 도통 알 수가없다. 계속해서 확인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분석이니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절대 투자에 참고는 하지말아주세요..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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