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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농사

인천 중구 횟집 리뷰) 민어회 전문점 화선횟집 리뷰

by 대관령감자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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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 입니다~!

오늘은 인천 중구 신포시장에 있는 민어회 맛집 화선식당을 리뷰 하겠습니다!

 

위치는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11-25' 입니다!

 

신포시장을 제가 많이 돌아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잠깐 가본 결과 인천에 있는 다른 시장에 비해서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시장 같았는데요! 그 사이에 화선식당이 있습니다!

주차 같은 경우에 시장 주변이라 저렴한 주차장도 많으니까 안심하고 주차하실 수 있구요!

 

외부

 

제가 갔을때는 일요일에 1시30분쯤에 갔었는데 이미 만석에

웨이팅을 하고 있더라구요ㅎㅎ 근데 앞에 웨이팅이 4팀이...

그래서 밖에 웨이팅 종이에 이름을 적고 시장을 가볍게 한바퀴 돌았는데요!

이쪽 지리에 빠삭한 다른 커플분들이 계셔서 다른곳에 혹시 괜찮게 먹을만한게 있나 하고

돌다가 다들 문을 닫아서 다시 한번 횟집을 갔는데 웨이팅이 안줄어들었으면

다른곳을 가자고 하고 갔는데 왠걸 때마침 저희팀 순서더라구요ㅎㅎㅎ

(참고로 여기 웨이팅할때 따로 전화 안주고 현장에서 부르기만하니까 웨이팅 길지않으면 가까이계세요ㅎㅎ)

 

그래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만석이라 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

대신 메뉴판 투척!

 

메뉴판

 

저희가 갔을 당시 민어구이랑 민어전은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회랑 탕만 먹었습니다ㅎㅎ

여름 보양식으로 찾는 생선하면 민어죠!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민어민어 하는지, 그리고 주변 민어를 파는 횟집 중

왜 여기 화선횟집만 바글바글한지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저희는 4명이서 간거라 '대' 자로 주문을 했어요

 

민어회 '대'자

 

주문한지 한 3분? 5분? 정도도 안된 것 같은데 종업원 2분이 카트를 끌고 와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메뉴를 셋팅해 주십니다ㅋㅋㅋㅋ 겁나 빨라욬ㅋㅋ

아마 점심 시간에는 주방에서 생선 잡으시는 분은 계속 생선을 잡고 회를 떠놓고 계시나봐요ㅋㅋ

 

아무튼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를 살짝 넘어선 속도지만 '18시 이후 2인이상 집합금지'라는

데드라인이 있기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는 저희는 기분좋게 시작을 했습니다ㅎㅎ

 

민어뱃살

 

일단 하얗게 빛깔을 내비치며 빛나고있는 민어 뱃살님을 먼저 영접해보겠습니다!

쪼금 아쉬운 점이라면 와사비가 가루와사비에요ㅎㅎ

처음에는 제대로 민어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와사비만 살짝 올려서 아무것도 찍지않고 먹어봤는데요,

 

일단 먹자마자 느껴지는 식감은 활어는 아닌 것 같고 선어 혹은 활어를 숙성시킨 것 같았습니다.

국민생선 광어의 활어 상태일때 쫄깃한 식감이 100이라고 한다면 이 민어는 15~20 정도?

밖에 되지않을정도로 부드러웠는데요. 

 

개인적인 입맛으로 말씀 드리자면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ㅎㅎ....;;

썰려있는 두께나 크기등을 보았을때 민어를 분명 꽤나 큰 생선을 잡은 것 같은데

뱃살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지는 않았을 뿐더러

숙성된 생선임에도 감칠맛도 별로 없었습니다ㅎㅎ..

 

등살이나 중뱃살을 먹었을때도 들었던 느낌도 역시 그냥 그랬습니다...

원래 민어가 이런맛인가 싶은데 민어를 처음 먹어본 저로서는 다시 사먹지는 않을 것 같네요...

 

광어로 예를 들자면 광어는 활어일때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있지만 단맛이나 감칠맛은 거의 없는데 반해

숙성을 하면 쫄깃한 맛은 덜해질 지언정 단맛과 감칠맛이 올라오는 생선이잖아요?

굳이 광어가 아니어도 대부분의 생선이 위의 상태를 따른다고 생각합니다만

민어는 숙성이 되어서 굉장히 무른 식감임에도 불구하고 감칠맛이나 단맛이 별로 없어서

와사비나 간장으로 맛을 보완해야 어느정도 먹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와사비와 간장 혹은 그냥 와사비만 곁들여서 생선 본연의 맛을 즐기는 저로써는

그냥 술안주로 초장찍어서 맛나게 먹었네요ㅋㅋ;

그리고 사진을 다시 보시면 12만원 이라고 하기에는 양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굉장히 두툼하게 썰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격대비 많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운탕도 별도로 16000원을 내야 하는데도 불구하구요

 

그리고 민어는 내장과 껍질까지 전부 먹는 생선으로 유명한데요!

내장 같은 경우는 '부레'를 기름장에 보통 찍어 드시고

껍질은 살짝 익혀서 먹던가 다른 조리를 해서 먹는 등 다양하게 먹는데

위에 사진에 보시면 맨 우측에 살색 덩어리(?)들이 '부레' 인데요!

기름장에 한번 찍어서 먹어 보았는데

음... 되게 물컹한 기름덩어리를 씹는듯한 식감 이라고 해야하나?

고소한 맛은 은은하게 올라오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식감이 좀 별로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껍질같은 경우에는 여기는 젤라틴이나 한천 등을 이용해서

굳혀서 사용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제 입엔 좀 비렸습니다..ㅎㅎ

 

뭐 그래도 일단 날것이라면 평타이상으로 좋아하는지라 초장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저 날의 민어가 이상한건지는 제가 민어를 처음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민어라고하면 큰 반응은 없을 것 같네요ㅋㅋ 

 

내돈내산

 

이번에도 영수증을 버려서... 결제내역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당ㅎㅎ

뭐 제 블로그를 보면 돈받고 쓸 정도는 아니잖아요?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기도하고 워낙 유명한 가게라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음식인데 직접 먹어보고 판단해야 하지 않겠어요?ㅎㅎ

아무튼 여기까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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