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송도에 위치하고있는
스시오마카세 '스시세츠나'를
리뷰하겠습니다.
다녀온지는 좀 됐는데 스시오마카세는
사용하는 생선이 어느정도는
고정이 되어있고 제철생선을 조금씩
다르게 쓰는 편이라 참고정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위치는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111번길 15 4층 401호
이고 주차시설도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ㅎㅎ
예약은 네이버예약은 없고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합니다.
링크 달아드릴게요
저희는 디너를 다녀왔습니다.
그럼시작!
처음 매장을 들어가면 고급스럽고 아주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괜히 주눅(?)이 듭니다..ㅋㅋㅋ 안내를 받아서 자리에 착석을 하면 테이블셋팅이 되어있는데 특별할건 없고 정갈합니다.
코스의 시작으로 차완무시가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들어가 있었는데 특별한 맛은 없고 부드러우니 무난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요건 '도빙무시'라고 도빙(주전자)에 나오는 무시(찜) 인데 아무래도 1인분으로 각각 셋팅해서 나오는거다보니 주전자안에 아주 조금 깔려있습니다.ㅎㅎ (약간 과대포장느낌) 송이버섯의 향이 정말 강하게 나는 맑은 국물이었는데 입가심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제 단짝은 송이향이 너무 강해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쥐치에 쥐치간을 버무려서 나왔습니다. 쫄깃한 쥐치에 크리미한 쥐치간이 어우러지는데 여기에 쪽파향이 살짝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비린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생와사비를 갈아서 주시네요. 런치는 안와봐서 모르겠는데 디너는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그런건지 생와사비는 좋았습니다.ㅎㅎ
갈자마자 주시는거라 향도 진하고 많이 맵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단짝은 와사비를 안먹어서 제가 전부 먹었네요.ㅋㅋ
츠마미(간단한 술안주)로 처음에 도미와 참다랑어 속살을 주셨습니다. 위에는 제주도산 영귤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제스트로 뿌려서 주셨습니다. 제스트의 시트러스함이 생선에 약간의 산미를 불어넣어주고 향긋하게 해줘서 괜찮게 먹었네요. 아카미도 비린맛도 거의 없고 숙성이 꽤나 잘되어있었습니다.
다음 츠마미로 붕장어 소금구이를 주셨습니다. 요녀석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다음은 청어 김말이를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메뉴라 기대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ㅋㅋㅋ 제 단짝은 등푸른생선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녀석도 제가 먹었습니다..하하하핳
자 이제 간단한 츠마미가 끝이나고 초밥으로 넘어갑니다. 첫점은 이젠 거의 우리나라 오마카세의 국룰처럼 되어버린 도미뱃살에 쪽파를 넣어서 쥔 초밥입니다.ㅎㅎ 도미숙성 적당하고 쪽파향 너무좋고 밥 온도감좋고 첫점부터 완벽했습니다.
요녀석은 능성어입니다. 꽤나 비싼어종인데 살결을 보아하니 그렇게 작은개채도 아닌 것같습니다. 퀄리티 좋네요... 비싼어종이라 괜히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도미보다 더 맛있었습니다.ㅋㅋ
역시나 국민(?)오마카세 생선이 되어버린 줄무늬전쟁이입니다. 맛은 뭐 맛할것도 없죠. 언제먹어도 항상 맛있는 생선입니다. 두겹으로 쥐어서 위에는 매실장아찌를 조금 올려줬었던 것 같네요.
요녀석은 한치입니다. 솔방울 무늬로 칼집을 이쁘게 넣고 위에는 아까 츠마미에 뿌렸었던 영귤제스트를 뿌려서 주셨습니다. 이 한치...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감이며 은은한 단맛이며 제스트의 향긋함과 산미가 밥과 정말 잘 어울어지는 한점 이었습니다. 또 먹고싶네요.
초밥 중간에 이렇게 술 한잔 하면서 숨 좀 돌리라는 뜻으로(?) 안주가 나옵니다.ㅋㅋ 이거 먹는동안 보통 손많이가는 다음 메뉴를 준비하거나 정리 한번 하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어는 잇몸만 있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나왔고, 아귀간은 역시나 아주찐한 고소함과 묵직한 맛으로 혀를 즐겁게 해주었고 전복튀김은 뭐 그냥 전복튀김인데 찜이 조금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래도 옆에 두개가 조림, 찜이라서 전복을 튀김으로 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밑에 게우소스는 온도가 조금 차가워서 살짝 별로였습니다.ㅎㅎ
그래도 차갑던가 말던가 따뜻한 초밥이랑 김에 싸서 먹으면 그냥 맛있죠.ㅋㅋㅋ 요것도 단짝이 안먹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참다랑어 속살입니다. 색깔부터 아주 곱고 맛이 없을 수 없게 생겼습니다.ㅋㅋ 적초대리밥과 잘어울리는게 참치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다음은 참다랑어 중뱃살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뱃살은 기름기가 너무나도 많아서 중뱃살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요녀석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다음은 금태를 구워서 밥이랑 김에 싸서 주셨습니다. 금태구이... 말이 필요없죠. 그냥 존맛입니다 대존맛.
중간에 입가심으로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이녀석은 뭐... 그냥 그랬어요.ㅋㅋ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인데 간도 약했던 것 같고..
전갱이입니다. 위에는 생강을 다져서 조금 올려서 주셨는데 전갱이가 조금만 숙성을 잘못하던가 조금만 상태가 안좋아도 비린맛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나는 녀석인데 이녀석은 그냥 기름폭발하면서 맛있었습니다.ㅋㅋ 비린맛 1도 없었어요.
와~ 청어 기름기 보이시나요ㅋㅋ 칼집까지 너무나 이쁘게 넣어서 주셨네요. 위에는 실파랑 생강 다진 페이스트가 올라갔는데 요녀석도 진짜 너무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어 기름기 정말 대박... 등푸른생선 정말 잘다룹니다 여기.
다음은 고등어봉초밥입니다. 위에는 백다시마를 올려서 주셨네요. 백다시마 올리기전에 토치질이나 그릴링 한번 살짝 하고 백다시마를 올려서 주셨으면 좀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그냥 맛있습니다. 맛없는게 없네요 여기는..
요것도 오마카세에서 거의 국민메뉴로 자리잡은 가리비관자에 성게알을 김에싸서 먹는 녀석입니다.ㅋㅋㅋ 여기는 조금 다르게 성게알을 어떻게 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녀석은 뭐어떻게하든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ㅋㅋ
이녀석은 '달마새우' 라는 녀석이라는데 아랫지방에서 나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아주 싱싱할때라 새우밑에 내장을 깔아서 같이 초밥으로 쥐어서 주셨는데 이녀석도 진짜 맛있습니다. 식감은 단새우보다는 덜 끈적거리면서 탱글함이 섞여있고 내장은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면서 그냥 혀를 때려요. 처음보는 녀석인데 기억에 남는 녀석이네요. 언젠가 다시 먹어볼 날이 오겠죠...?
성게알군함입니다. 이녀석은 뭐 누구나 아는 그맛입니다. 맛있어요.
양념된 붕장어를가지고 김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난무난한 맛이라고 생각됐네요.
마지막으로 붕장어초밥이 나왔네요. 부드럽고 아주 맛났습니다만 끝에 잔가시가 뿅하고 나와있는건 쪼끔~ㅋㅋㅋㅋ
계란구이입니다. 이녀석도 뭐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적당히 새우향나는 부드러운 계란빵+찜 느낌입니다.
이나니와면보다는 조금 두꺼운 다른면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얘는 좀 별로였습니다.ㅋㅋㅋ 국물이 면에 하나도 안스며서 그냥 밀가루면 먹는 느낌이 강했고 국물도 생각보다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네요.
말차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모나카입니다. 오마카세 모나카는 아주 바삭하고 고소하고 그냥 장난아니죠. 너무 좋아하는 디저트입니다. 과자만 몇십개 씹어먹고 싶어요.
이렇게 스시세츠나의 디너오마카세가 끝이났습니다. 메뉴도 정말 다양하고 많이 나오는데 단짝이 안먹는게 많고 입이 짧다보니 제가 다먹어서 정말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 아마 여성분들은 끝까지 드시긴 힘드실 것 같고 남성분들도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절대 부족하지않아요. 일단 전체적으로 생선이 정말 맛있습니다. 비린맛나는 음식도 없고 맛없는 음식도 없어요. 나중에는 디너로와서 술이랑 페어링해서 한번 느긋하게 먹어보고 싶네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직원도 꽤 많아서 서비스도 좋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당. 단짝이랑 5주년기념으로 갔었습니당.ㅎㅎㅎ 가격자체는 꽤나 부담되는 금액이지만 음식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날 좋은곳에서 맛난음식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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