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농사

송도이자카야리뷰) 송도 다온 리뷰 feat.대실망

by 대관령감자 2022. 5. 11.
728x90

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송도에 신생업장인데

모 유투브댓글에 추천이 있길래 와봤습니다.ㅎㅎ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굉장히 별로 였습니다.

위치는

'인천 연수구  신송로125번길 13' 입니다.

주차는 건물에 가능해보였습니다만

저는 이날 택시를 타고가서 

정확하게는 설명이 불가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그럼 시작!

 

5시30분 오픈에 맞춰서 예약을하고 가서

날이밝아 외부 사진은 찍지않았습니다.

 

인테리어

왼쪽사진은 닷지겸 주방인데 직원두분이

너무 잘보여서 올려서 찍느라..ㅠ

우측사진으로 보면서 예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을 믿습니다.ㅎㅎ

내부는 깔끔한 모던스타일의 인테리어입니다.

은은하게 간접조명이 많고 인테리어는

어느정도 신경을 쓰신 느낌이라 좋았네요.

 

테이블 및 셋팅

뭐 테이블과 셋팅도 깔끔합니다.

 

메뉴판

메뉴는 맨 앞장은 그때그때 들어오는

재료에 따라 추천메뉴로 바뀌는 거라

글씨로 적어놓으셨구요, 그 뒤부터

고정적인 메뉴는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주류는 맨앞장만 찍은거고 뒤에 더 많은

종류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ㅎㅎ

저는 이날 제 친동생도 함께해서 

3인사시미, 우니한판, 후토마끼

그리고 사케한병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안주

음...일단 기본안주는 작은 그릇에

크레미를 마요네즈에 비벼서 주셨습니다.

근데 이거 너무 맛없어서 한가닥 먹고

바로 치워버렸네요... 물론 일행 전부다요...

저도 이 크레미파지는 많이 써봤는데

이렇게 맛없는 경우는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말고 다른 기본찬은 없습니다.

 

하나기자쿠라

주문한 하나기자쿠라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따로 간략하게

사케리뷰로 글을 써보겠습니다.ㅎㅎ

일단 같이 나온 잔들은 참 이쁘네요.

 

3인사시미

네. 참 할말 많은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라인업을 길게 쓰는게 조금 번잡해서

사진에 이번에 새로산 패드로 글을 써서 

대체했습니다.ㅎㅎ(패드자랑아님)

일단 눈다랑어라고 써놨는데

설명하시는 분이 그냥 참치라고했고

제가 보기엔 눈다랑어같아서 써놓았습니다만,

다른 블로그는 국내산 참다랑어도

드신분들이 있어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산 참다랑어는 애지간하면

눈다랑어랑 별 차이없습니다..

아무튼 요지는. 이정도 가격대의

숙성회를 판다는 곳이 참다랑어속살을

안쓰고 눈다랑어를 6피스나 내준다는게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아무리 요즘 참치값이 비싸도 그렇지

지금 저 구성이면 참다랑어 속살을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없는 코스트일텐데

이건 너무한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 전복찜은 전복은 야들야들하게

쪄주셔서 맛있게 먹었는데,

내장소스가 비려서 첫입부터 실망했습니다.

휴지로 내장소스 전부 닦아내고 먹었는데,

내장소스는 따로 옆에 주시는게

어떨까 생각도 들었네요.

도미는 숙성도가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광어는 숙성이 너무됐기도하고

자연산인지 아니면 원물자체가 

상태가 조금안좋았던건지 살이

붉으스름한데다가 기름기와 수분기가

전부 거의 없다시피해서 별로였습니다.

잿방어는 숙성을 잘하셔서 기름기도

좋았고 식감은 단새우마냥 느껴져서

신기하게 느끼며 잘 먹었습니다.

청어는 기름기가 살짝 부족했지만

적당히 먹을만 했고,

가리비관자는 직접 작업을 하신건지는

몰라도 제 입에는 기성품처럼 느껴졌습니다.

고등어초절임의 경우도 기성품을

쓰시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직접 작업을 하신거라면 죄송하지만

안좋은 비린맛이나서 너무 별로였습니다.

원래 고등어초절임이 약간의 비린맛이 나는

음식이지만 이게 고등어 본연의 맛과함께

기분좋은 비린맛과 위에 올라간 야꾸미가

어울어져서 맛있게 느껴져야 하는데

그런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분들 블로그를 보면 

단새우, 안키모, 참다랑어 등등

구성도 좋고 괜찮아 보였는데

제가 간 날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구성도 너무 별로고 맛도... 하...

정말 돈아까웠습니다.

 

우니한판

네 이녀석은 원물이 100%의 맛의 비중을

차지하는 우니입니다. 다행히 이번에 시킨

요 국내산 우니는 맛이 좋았습니다.

맛이 조금 더 올라오면 정말 맛있는

우니가 되지 싶네요. 신선도도 괜찮았고

기분좋은 바다내음과 적당한 단맛.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김을 조금 주셔서 부족하여

김을 좀 더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김이 다떨어져서 못주신답니다.ㅋㅋ;;

아니 우니랑 후토마키, 이소베마끼까지 파는

매장에 김이 떨어졌다니...;;

심지어 저 이날 오픈때 갔는데

벌써 김이 없으면 이날은

마끼종류는 아예 안팔고 우니도

김없이 그냥 주려고 하신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 상황의 연속...

 

후토마끼

네. 주문한 후토마끼입니다.

일단 생선은 눈다랑어 한가지 들어있네요.

다시마끼는 직접 마신 것 같은데

새우튀김은 기성품 빵새우를 쓰셨고...

안에 우엉절임은 '야마고보'라고 

기성품 우엉절임을 쓰셨네요.

그리고 오이,단무지 채썰어서 넣고

시소를 넣어서 마끼를 마셨는데

단면을 보시다시피 제대로 안말아서

틈이 너무 많고 집었을때 터지면서

내용물이 후두두둑 떨어지네요.

이거 18,000원짜리 맞죠...?

 

뼈아픈 내돈내산

네. 다른 블로그보고 갔는데 이렇게 크게

실패한 적은 처음입니다.

돈은 여지껏 갔던 이자카야중에 

제일 많이 썼는데 정말 돈아깝다고 느꼈네요.

다시는 안갑니다.ㅎㅎ 

항상 조금 맛이 별로였더라도 

사람마다 취향과 입맛이 다르니 

직접가서 드셔보라고 권하는 

저였지만, 오늘은 안되겠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본이 안된것 같은...

이날만 사정이 있었는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돈내는 저는 다른날과 같은 돈을 냈다는 게

중요한거죠.ㅎㅎ 

혹시나 궁금해서 가셔도

저와 같은 일 안당하시면 좋겠지만,

"안가시면 당할 확률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주방에서 일하는 입장이라

애지간하면 안좋은말은 좀 덜 안좋게

쓰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솔직하게 썼습니다.

혹시나 사장님이 보신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끝!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