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인천 논현동에있는
이자카야 '담다' 를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123번길 35
칼리오페 1층' 입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핫한곳이라 예약을 해야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당일 7시로 예약을 하고 가보았습니다.
가게가 건물 내부에 살짝 숨어(?)있어서
쉽게 못 찾을 수도 있는데,
엘리베이터 에서 건물 중앙쪽 공터로가면
공터에서 매장이 바로 보이실 겁니다.ㅎㅎ
저도 찾다가 들어간거라 외부사진을
못찍었네요..ㅎㅎ.. 죄송합니다 하하핳
그럼 시작!
내부는 사진에 보이는 닷지 좌석이 8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크기 이구요,
4인테이블이 4개가 더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작은 메뉴판에 보이듯
그때그때 제철에 따라서 바뀌는 재료,
그날그날 들어오는 재료따라서
추천메뉴가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ㅎㅎ
저희는 2인 사시미 모리아와세,
치즈포테토멘치카츠,
야끼소바, 화요25도 세트를 주문 했습니다.
아 참고로 우니는 사시미에 따로 추가가 안되고
우니 반판 30,000원 한판50,000원 입니다.
캐나다산과 보스턴산 우니를 쓰신다고 하는데,
굳이 그정도 양은 필요없어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사시미주문에 한해서 소량 추가를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ㅎㅎ
기본셋팅은 샐러드, 풋콩, 절임류3가지 입니다.
샐러드는 상추,로메인 등등 초록색 애들이
들어갔던 것 같은데 자세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드레싱에 발사믹이 꽤나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콩은... 예승이 콩먹어
절임은 우엉이 맛이 좋더군요ㅎㅎ
우엉 손질 정말 귀찮을텐데 대단합니다.ㅎㅎ
사시미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초밥을
같이 주시는데요, 초밥은 솔직히
별롭니다.ㅎㅎ 그냥 식초향이 살짝나는
맨밥느낌이 강해서 이게 맨밥인지
초밥인지 모를 그정도라, 저는 한입먹고
밥심으로 사는 단짝에게 주었습니다.
사시미간장은 직접 끓이시는건지
가쓰오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좋았습니다.
일단 메뉴판에 쓰여있다시피
매장 사시미가 두툼하게 나가니
취향따라 미리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사실 '사시미가 두꺼워봤자 얼마나 두껍겠나'
했는데 진짜 두껍더라구요;;
크기가 숟가락 만하고 두께가
정말 1cm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ㄷㄷ;
비싼 가격대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ㅋㅋ
전부 반으로 잘라서 먹었는데도 크기가
적당했습니다. 숙성이 되어있어서
젓가락으로도 잘 잘립니다.ㅎㅎ
라인업은
단새우, 찐전복, 참다랑어 속살과 뱃살
도미등살과 마스까와뱃살,
잿방어 등살, 전갱이, 농어 등살,
연어등살, 히비끼벤자리,
아부리 눈다랑어 속살 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조리방법도 다양합니다.
종류별로 평을 쓸까 했는데,
전체적으로 숙성을 정말 잘 시키셔서
맛없는 게 없었습니다...
조금 특징적으로 몇가지만 쓰자면
도미는 숙성을 오래하셨는지
많이 무른 식감이었구요,
전복은 잘 쪄서 부드럽고 식감도 어느정도
있어서 쫄깃했는데 온도감이
차가워서 조금 별로였네요.
벤자리는 껍질에 불질을 하셔서
불향이 아주 기분좋게 들어와서 맛났습니다.
그리고 요녀석...
눈다랑어 속살에 재료미상의 가루를
뿌리고 토치질을 한쪽만 하신다음에
양파절임이랑 주신 것 같은데...
진짜 맛있었어요ㅋㅋㅋ
눈다랑어 속살을 이렇게 살릴 수가 있구나...
라는 엄청난 교훈을 배웠습니다.
산초가루 같기도하고...
맥넛가루 같기도하고...
눈다랑어 속살이 숙성을 잘 시키셨지만
원래가 맛이 약하고 물맛? 이 좀 나는 참치라
맛은 좀 떨어지는 종류인데 이걸 이렇게...
먹자마자 박수한번 쳤습니다.ㅋㅋ
사시미 평은 이정도 쓰겠습니다.
직접 드셔보세요. 정말 잘하십니다.
그 다음은 멘치카츠입니다.
멘치카츠는 뭐 그냥 보통 이었습니다.
조금 느끼할 수 있는 튀김에
토마토소스와 매쉬포테이토,
그리고 그라나파다노 치즈 듬뿍.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그 다음은 야끼소바입니다.
개인적으로 원가대비 너무 비싸서
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단짝이 먹고싶다해서 어쩔 수 없이
시켜봤습니다.ㅋㅋ
불맛도 조금 나고 조리를 잘 하셨는데
뭐 야끼소바는 볶기만하면
소스랑 가쓰오부시가 책임지는 음식이라
크게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도미몸통을 조려서 서비스로
내주셨습니다. ㄷㄷ...
전날 사시미감이 남아서 조림으로
주신 것 같은데 이게 참 일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시미감으로 쓰고 남은 생선을
무리하게 더 쓰지않으시고
구이나 조림으로 서비스를 하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ㅎㅎ
양념은 너무 달지도 짜지도않고
딱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요거는 제가 할말이 좀 있습니다!
화요세트가 화요25에 토닉2병인데
레몬은 포함이 안되어있어요...
레몬추가는 3000원입니다ㅠㅠ
이건 좀...ㅋㅋㅋ;;
레몬 반개라도 슬라이스해서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하하... 요건 좀 야박해ㅠ
뭐 언제나 그랬듯 내돈내산입니다.
둘이서 너무 많이 먹긴 했네요..ㅋㅋ;
뭐 아무튼 마지막으로 종합평을 하자면
가격이 좀 비싸지만 맛으로 이해시킨다.
특히 사시미가 지린다.
다른건 모르겠고 사시미먹으러는
다시 갈 것 같습니다.
아니 갈거에요.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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