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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농사

스시 오마카세 리뷰) 이요이요 스시 가든호텔점

by 대관령감자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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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마포구 공덕 가든호텔에 있는 '이요이요스시'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사실 작년에 갔던거라 많이 늦었는데 시기가 거의 1년이 되어가서 재료는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릴게요~ㅎㅎ

 

2020년 8월 10일 런치오마카세 4만원

 

쯔께모노

 

단무지와 우엉을 절인 것!

별로 짜지도 않고 우엉향도 사악 나는게 오독오독 맛있네?

 

양파 치커리 토마토

 

가볍게 입가심으로 양파, 치커리, 토마토를 주시는데

양파에서 가쓰오향이 진하게 나는게 오 이거 꽤나 맛있다.

 

차완무시

 

그 다음은 계란찜!

부들부들 온도감도 괜찮고 안에 들어있는 것도 맛나니 스타트가 좋다.

 

츠마미

 

간단한 사시미로 왼쪽부터 광어, 도미, 훈연삼치를 주셨다.

음... 광어는 약간의 물냄새가 나고 도미는 감칠맛이 좀 떨어지고 삼치는 끝에 비린내가 살짝...

이거이거 스타트가 영 불안한데?

 

무시아와비

 

다행히 전복찜은 온도감 좋고 부들부들하니 게우소스는 아주 고소했다.

 

미소

 

된장국 같은 경우엔 게 향이 진~하게 나는데

딱 맛있게 진해서 맛있게 먹었다.

 

야리이까

 

한치에 유자제스트는 뭐 어딜가나 비슷한맛.

입에 넣으면 유자향 사~악 감싸주고 뒤늦게 은은한 단맛 올라오고~

 

마다이

 

도미는 아까 사시미로 먹었을때 살짝 실망을 했지만

밥과 간장이 감칠맛을 보완해줘서 맛있게 먹었다.

 

에비

 

뭔 새우인지는 못 물어봤는데 새우맛 강하고 단맛도 나고 맛있다

근데 개인적으로 씹을수록 끈적이는 식감이 살짝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아까미

 

이번에는 참다랑어 속살 납시오~

참치에 민감한 저였지만 여기 참치는 산미도 적절하고 피향도 옅어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때깔부터 맛나게 생겼쥬?

 

아마에비

 

아마에비 역시 어딜가나 비슷한맛.

달달~하고 살짝 끈적이는 식감~

스시야에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쓰는 이유가 있다.

맛에 기복이 없어.

 

오도로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산통을 깨버리는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참다랑어 대뱃살...

꽤나 비려서 갑자기 입맛이 뚝...

된장국과 녹차로 급하게 입가심을 싸~악

 

히라메 우메보시

 

입가심을 하고 다음엔 뭐가 나올까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있는데

광어가 나왔다! 역시 기본은 하지 광어가~ 하고 먹는데 (사실 사시미 생각에 살짝 쫄았었음)

와우... 여기 매실장아찌 올라간거 정말 신의한수...

진짜 맛있다. 오늘의 베스트!!

 

지라시스시

 

성게알, 참다랑어 속살 뱃살, 계란, 실파, 밥, 와사비가 올라갔는데

역시 성게알이랑 참치는ㅎㅎ 

살살 비벼서 김에 싸먹을때는 역시 행복하다.

 

찐소라 모즈쿠 위스키젤리

 

오우 이건 뭐지? 신비한 조합이다.

모즈쿠에 찐소라 그리고 위스키젤리 라고 하신다.

한번에 입에 털어 넣었는데 상큼시큼한 맛에 찐소라 식감과 꼬독한 모즈쿠 식감이

합쳐서 위스키 젤리랑 같이 씹히는데 굉장히 조화롭고 맛있다.

 

니싱

 

청어는 기름기도 꽤나 있고 맛있었는데 끝에 비린맛이 살~짝 났음.

 

시마아지

 

시마아지도 어딜가나 먹는 맛.

적당한 기름기와 비린내없이 깔끔한 맛!

 

사와라

 

아까 사시미로 먹은 훈연삼치가 생각나서 살짝 쫄았지만..

위에 올라간 양파! 맨 처음에 나왔던 가쓰오향이 확 났던 그 양파가 올라갔는데

완전히 다른 삼치로 바뀌어있었다... 맛있었음...

 

아지

 

후... 공포의 전갱이다...

정말 역대급으로 비려서 깜짝 놀랐음...

아아 어쩌다 이런 아이가 앞으로 나왔을꼬...

 

아나고

 

그래도 공포의 전갱이의 비린맛을 바로 잡아줄 붕장어 등장!

부드럽게 씹히면서 잔가시도 없고 소스도 간이 딱 맞는게 맛있었다!

 

이나니와 우동

 

얘가 아까 광어랑 같이 베스트...

이야 어떻게 국물을 이렇게 뽑을 수가있지?

생긴 것 처럼 굉장히 깔끔하고 가벼우면서 뒤에는 칼칼한맛이

정말 깔끔하게 올라오는데 중독성 미쳤다 정말...

밑에 국물까지 다 마시면서 보니 시치미도 좀 들어간 것 같은데

정말... 이 국물은 레시피 알아가고싶네ㅎㅎ

 

후토마끼 feat 밥알&소스

 

후토마끼는 뭐 그냥저냥 다 비슷한 맛같아 이젠...

옆에 밥알과 소스도 아까 전갱이랑 붕장어때부터 함께하던 친구들인데

돌판이라 그런지 셰프님이 안닦아주시기는함...

뭐 이 가격대에 바라면 안되는 서비스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냥 그렇다고....

 

교쿠

 

야.. 여기 교쿠 맛집이네.

식감도 완전 찰진 스펀지같은 쫀쫀한 카스테라 식감에

단맛도 막 강하진 않고 적당하면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림...

단음식 거의 안먹지만 한 판 사갈까 고민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흑임자 아이스크림 나왔는데 사진이 없네요ㅎㅎㅎ; 

보통 스시야 아이스크림은 다 거기서 거기.

그러니까 기성품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단맛이 떨어지고 식감도 샤베트 느낌이라 이게 막 어울리는 느낌은 아닌데

여기 흑임자 아이스크림은 살짝 기성품에 비빌정도? 꽤나 맛있었음.

 

 

셰프님도 처음 초밥 한 점 내주시고는 밥이랑 와사비 양 물어봐주시고

원하는 양대로 잘 맞춰서 주셔서 좋았다.

처음에 나 포함 2팀이었는데 실시간으로 예약이 들어와서 1팀, 1팀이 순서대로

뒤늦게 들어왔는데도 4팀을 막힘없이 각각 진행을 잘 하셨다. 대단쓰...

 

밥이 풀어짐이 되게 좋다던가 온도감 등을 따져봤을때 세심한건 아니었지만

이 가격대에서 나오는 양도 생각을 해봤을때 가성비가 꽤나 있어보인다.

물론 공포의 전갱이나 참다랑어 대뱃살 같은 친구들만 조금 보완하면...

(그날따라 내가 운이 안좋아서 그랬겠지ㅠㅠ)

 

전체적으로 음식의 밸런스도 괜찮은 것 같고 가볼만한 곳인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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