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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농사

강남 한우오마카세 리뷰) 한우 오마카세 니꾸바키라 리뷰

by 대관령감자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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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강남에있는 한우 오마카세 집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요즘 오마카세집이 굉장히 유행인데
단짝의 생일을 맞아
날것을 못먹는 단짝을 위해 한우 오마카세로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긴 스시 오마카세처럼 따로 1,2부로 나눠서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닌,
예약시간별로 따로 운영을 하는 곳입니다.
예약은 전화로 예약하시면 되고 인당2만원의
예약금을 받으니 참고하세요!
위치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36길 25' 입니다.
주차의 경우 아쉽게도 매장 앞에는
1대밖에 주차를 할 수가없고
바로 길 건너 20m 앞에가면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매장에서 1시간 까지는 무료이고 이후는
개인 부담입니다.
보통 오마카세가 기본 1시간 이상 진행이 되는것을
감안하면 이 점은 참 아쉽습니다.
리뷰시작!

입구

매장 입구는 깔끔합니다.

간판

그리고 오마카세집의 필수간판(?)이 자리를 잡고 있구요.ㅎㅎ

매장 내부의 경우 카운터석은 10~12인 정도
앉을 수 있어보이고
4인 테이블이 3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간단히 2개 있는데
저희는 니꾸바키라 오마카세로 주문 했습니다.

메뉴판2

술들은 요런것들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기본셋팅

기본셋팅입니다.
좌측엔 히말라야 핑크솔트,
우측엔 과일,야채를 넣어 끓인 간장소스
그리고 절임류3종과 양파샐러드가 있습니다.
절임류 같은 경우 연근, 단무지, 할라피뇨 3가지 인데
요녀석들이 유자향이 꽤나 나서 상큼달달합니다.

홍두께살 타다끼

니꾸바키라의 경우 한우1++ 등급의 고기를
사용하시는데
기본2~4주의 숙성기간을 거친다고 합니다.
맨 처음 주신 메뉴는 홍두께살을 얇게 썰어서
겉에만 살짝 익힌 후 양파,
쪽파와 곁들여먹는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요녀석이 좀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날것을 좋아하는지라 부드럽게 고기가 씹히면서도
숙성이 잘 되어서 그런가 생고기인데
고소한 맛이 은근히
나는 것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생고기다보니
끝에가서는 입안에서 질겅질겅
씹히는게 남을 수 밖엔 없어서
단짝은 별로라고 했지만 저는 좋았어요.

1차 고기

첫번째로 내어주신 고기 플레이트 입니다.
인당 1점씩해서 종류별로 2점씩 올려주신건데,
원래는 우설이 올라갔었는데 전국적으로 쇼트가나서
대신에 차돌박이랑 부채살을 올려주셨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업진안살?이랑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하기가 좀 어려워서
첫번째 플레이트는 이름을..ㅠㅠ
근데 첫번째 플레이트의 고기가 가장 맛이있었습니다.
정말 고기 한점한점에서 나오는 육즙이랑
기름의 풍미랑 감칠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고기를 올려주시면서 구워먹는 순서랑
각 고기별로 굽는정도를 알려주시는데,
참고하시고 개인취향껏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는 직접 구워주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각자 알아서 취향껏 구워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근데 그러면 오마카세가 아닌거 아닌가?)
그냥 주는대로 먹는 줄 알고 왔는데 직접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귀찮기도하고
조금 별로였네요ㅎㅎ;

고기된장 가지구이

첫번째 플레이트를 먹다보면 나오는 첫번째 요리는
니꾸미소(고기된장)을 올려서 구운
가지요리가 나옵니다.
뭐 요거는 그냥저냥 먹을만 했는데
그렇게 맛있다고는 못느꼈습니다.

2번째 플레이트

가지를 먹는동안 두번째 고기를 손질해서
올려주시는데요,
맨 오른쪽이 안심!
가운데가 채끝등심!
아래쪽이 안심추리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안심을 가장 선호하다보니
안심이 제일 맛있었어요...ㅋㅋㅋ

갓김치 오일파스타

두 번째 플레이트를 먹다보면 두 번째 요리가 나오는데
갓김치 오일파스타 라고 하면서 주셨습니다.
생각보다는 면의 양이 있어서 배채우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기름기 넘치는 한우를 먹는데 중간에
입가심할 음식은 없나요 사장님ㅠㅠ
슬슬 속이 니글니글 해져서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ㅎㅎ

삿뽀로 생맥

술을 못하는 제 단짝이 술을 시킬 정도면 말 다했죠.ㅋㅋㅋㅋ
반만 먹고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는 지금
맥주가 있어야 고기를 더 먹을 수 있다네요.ㅋㅋㅋ

3번째 플레이트

세번째 고기입니다.
살치살...!
저 기름마블링이 보이시나요..ㄷㄷㄷ
정말 살보다 지방이 더 많아요ㄷㄷ
굽는데 계속 기름이 떨어지니까 화로에서
불길이 계속 올라서 요리조리 불길 피해서 굽느라
손이 좀 많이가는아이였습니다.ㅋㅋㅋㅋ
기름이 많아서인지 바싹 굽고나니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있더라는ㅋㅋㅋ
역시나 기름풍미 장난아니였는데
얘는 먹기가 조금 힘들정도로 기름지더라구요.ㅋㅋㅋ

크림치즈 게살고로케

예. 그래요 세번째 요리인데요.
무려 크림치즈가 올라간 게살고로케에요.
흑흑 잘못했어요 사장님ㅠㅠ
빨간 음식 없나요ㅠㅠㅠㅠ
맛은 있었는데.... 난 여기까지인가봐...

특양

예 마지막 고기입니다.
양념이 묻어있는 아이라서 마지막에 주시네용
양념된 특양입니다!
식감도 아주 꼬득한듯 하면서도 사각거리는
식감이 섞인게
독특하지만 빨간아이여서 그런가..ㅋㅋㅋ
맛났습니다. 고기가 적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ㅋㅋ 많습니다!

일본식카레

네. 마지막 식사인데 카레에요.
그 왜 일본카레중에 초록박스에 파는 걔있잖아요?
딱 걔 맛이에요.ㅋㅋ
후... 끝까지 빨간 아이는 나오지 않네요.
냉면이 시급합니다.

디저트

마지막 디저트입니다.
왼쪽에 있는 아이는 파인애플ㄴㄴ 고구마ㅇㅇ
개인적으로 고구마 자체를 안좋아하는지라 노코멘트.
방울 토마토는 절여놓은건데
맛이 좀 특이하긴 했고 입가심에는 괜찮았는데
왠지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 맛? 이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총평.
한우1++급이라 정말 기름기 넘치고
풍미랑 감칠맛 넘치는 고기가 많이나와요.
중간중간 요리가 맛은 괜찮으나,
기름진 소고기 사이에 나오기엔 입가심이 안되고
속이 갈수록 니글니글 해지는...ㅠㅠ
그리고 사장님 포함해서 뒷주방 직원까지 3~4명이
상주를 하고있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 많아서 주문할때마다 사람이 언제 나오나
눈치보다가 결국엔 큰소리를 치게 만드네요...
사장님이 친절하시긴한데 일반 고깃집도 아니고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달고 장사하시는데
카운터를 꽤 오랫동안 비우는 업장은 처음입니다...
다먹고 잘먹었다고 얘기하고 나가려는데도
도저히 사람이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한참 기다리다가 결국엔 그냥 나왔습니다.ㅎㅎ
가격대비 고기의 구성은 괜찮다고 생각이들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면에서는 두 번은 안갈 것 같은?ㅎㅎ..
다른곳 도전해보겠습니다.ㅎㅎ

내돈내산

예약비 4만원 제외하고 긁은 금액입니다.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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