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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농사

블렌디드몰트위스키리뷰) 조니워커 아일랜드그린 시음기

by 대관령감자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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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조니워커의 면세점 대표상품!

조니워커 아일랜드그린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면세점의 장점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1L라는 아주 든든한 용량을 자랑하죻ㅎㅎ 너무좋습니다. 제주도를 다녀오실때 딱히 구매를 하실게 없거나 위스키를 잘 몰라서 조니워커같이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만 안다던가 하시는 분들은 고민없이 한번쯤 구매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피트는 호불호가 강해서 처음 맛보시는 분들은 굉장히 불호일 수도 있지만 위스키 애호가가 되신다면 분명 피트는 적응되고 오히려 찾는 술이 되실걸 확신하기에... 쟁여놨다가 나중에 드셔도 괜찮다는 개인적인의견...)제주도 공항 면세점의 주류정보를 보시려면 제주공항 면세점 공식사이트 <-- 클릭 해주세요. 

 

그럼 시작!

 

박스앞면

아주 멋스러운 초록빛의 박스입니다. 종이 박스인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ㅎㅎ 병 모양이 사각이라 동그란 알루미늄 케이스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은 숙성년수는 미표기 제품입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숙성년수가 최소 15년 이상의 블렌디드몰트였어서 마셨을때 확실히 알콜부즈가 덜하고 부드러웠습니다만 이녀석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박스 뒷면 및 번역

박스 뒷면에는 아일랜드그린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 맨밑에 조니워커의 마스터블렌더, 짐 베버리지의 사인이 있습니다. 내용은 번역사진을 보시면 됩니다만, 대충 요약하자면 쿨일라,클라이넬리쉬,글렌킨치,카듀 4개의 싱글몰트를 섞어서 만들었는데, 그린라벨보다 조금 더 강한맛을 주려고 만들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맨밑에는 테이스팅노트가 적혀있는데, 나무연기, 후추와 향신료, 과일, 바닐라 등등의 향이 난다고 합니다. 

 

병의 앞,뒷면

병을 꺼내니 역시 1L 답게 묵직합니다. 언제봐도 조니워커 병은 정말 이쁘고 간지가 나네요.ㅋㅋㅋ 색깔은 진한 호박색? 엿색?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병뚜껑 및 코르크

바깥의 실링을 벗기면 뚜껑에 스트라이딩맨이 반겨줍니다.ㅎㅎ 역시 위스키는 코르크 따는 맛이죠. 코르크 향을 맡아보면 과일향이 조금 나면서 피트향이 코를 사~악 스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

 

글렌캐런 글라스와 첫째 주인님의 엉덩이...ㄷㄷ

사진 속 정품 글렌캐런 글라스가 궁금하시다면

글렌캐런 코리아 공식사이트 <--광고x 공식사이트링크

한번 구경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품잔이지만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위스키를 즐기시려면 필수템이니까요.ㅎㅎ

 

 

노즈

글렌캐런 글라스에 따라보니 조금 진한 황금빛입니다. 향을 맡아보면 그린라벨보다는 확실히 피트가 조금 더 강한 느낌이 듭니다. 알콜부즈는 숙성년수 미표기지만 그래도 꽤 숙성된 위스키를 섞은건지 코를 찌르지는 않습니다. 과일의 프루티함이 느껴지고 피트가 쭉 들어오는게 노즈는 마음에 드네요.

 

팔레트

 

맛은 그린라벨이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뭔가 밸런스 적으로는 조금 부족한? 그런 느낌입니다. 바디감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적당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중간에서 아주 살짝 무거운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피트감 때문에 그렇게 느낀는 것이려나요?

 

피니쉬

피니쉬는 역시나 피트가 묵직하게 나오면서 뒤끝에 바닐라와 과일의 향이 코를 감싸줍니다. 피니쉬가 그렇게 긴 편은 아닙니다만 피트향이 강해서 그런지 어느정도 피니쉬가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총평

개인적으로는 그린라벨을 매우 좋아하기때문에 아일랜드 그린도 맛있게 먹고있습니다만, 객관적으로 표현을 해드리자면.

그린라벨은 시중에서 구하기가 힘들어서 대안을 찾고자 하신다면 요즘 공항에서는 아일랜드 그린이 꽤나 구하기가 쉬워져서 괜찮은 대안이라고 봅니다. 가격도 비슷한데 용량은 1L로 든든하기도하고요.  하지만 면세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특성상 보통 면세점에서는 인당2병정도를 구매를 하기때문에 다른 상품에 밀려서 구입을 미루실 수도 있다고 보긴합니다.ㅎㅎ 워낙 괜찮은 술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그 술들을 재끼고 먼저 구입을 하기에는 조금 애매할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구매할 술이 딱히 없다고 하시면 한번쯤 구입을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그린라벨이 있으시다면 굳이 구입을 안하셔도 괜찮은 것 같고요. 

 

내돈내산

면세품이니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ㅎㅎ 1L용량의 블렌디드몰트 위스키를 1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리트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각자 입장은 다른거니까요.ㅎㅎ 저는 그린라벨 못구하면 이녀석으로 계속 대안을 찾을 것 같습니다.ㅎㅎ 

맛없는 위스키는 없다고 하잖습니까? 더 맛있고 덜 맛있는 위스키만 있을뿐이지요. 하하핳 이쁜 병으로 장식장을 채울 용도로라도 한번쯤 구매를 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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