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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농사

일식요리사에 대하여 1탄) 일식요리사가 되려면?

by 대관령감자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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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몸을 담고있는 일식요리사의 세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생각나는대로 연재식으로 써보려고 합니다.ㅎㅎ

 

그중 1탄! 일식요리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일단 가장 궁금하신 것 중 첫번째는 자격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자격증이 없다고 요리사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가게를 못차리는것도 아닙니다. 저는 일식을 일반로드샵 매장에서 처음 시작을 했는데, 첫 매장에서 2년 일하고 중간에 쉬는 기간이 있어서 자격증을 한번 따보려고 학원을 등록을 했었습니다.(주변 어른들이 하도 푸쉬해서) 거의 60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학원을 다녔는데 정말 한국식 교육 그대로를 빼다박은 수업이었습니다. 일식에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문화와 같은것은 물론이거니와,조리법조차도 제대로 알려주지않고 그저 시간내에 자격시험에 나오는 메뉴를 똑같이 따라하는 방법만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생선손질 같은건 수업한번에 되는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이해는 합니다. 허나, 중요한점은 제가 일식을 이미 하던 사람이라서 잘못된 방법인줄 알고있던거지 같이 수업을 듣던 조리과 학생들부터 취미로 배우러오신 주부나 다른 분들은 그것이 전부 일식의 기초라고 생각하면서 배운다고 생각하니 정말이지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모든 학원이 이럴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아마 대부분의 학원이 이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따기위한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자격증 학원이니까요. 이 자격증의 정식이름은 ‘일식조리기능사자격증’ 이에요. 자격증을 떠나서 일식을 배우고 싶다면 자격증반말고 취미나 다른 수업을 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뭐, 더이상은 너무 욕만 하는 것 같으니 자격증 얘기는 이만 하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는 자격증을 참으로 중요시하는 나라니까 하나쯤 따두시면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안딸겁니다. 일식요리사가 되고싶으신 분들은 같은 시간에 돈주고 학원에서 배우실건지 매장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배우실건지는 개인 판단에 맡깁니다.

 

그럼 자격증은 개인취향껏하고, 어떻게 하란거냐.

일단 본인이 일식요리사를 하고싶다면 대부분은 가게를 차리고 싶어서 시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식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정통일식집 하나만 있어서 거기서만 배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통일식, 이자카야, 오마카세, 가이세키, 횟집, 캐쥬얼초밥집, 회전초밥집, 우동소바전문점, 라멘전문점, 야키토리전문점,튀김전문점 등등 정말 여러가지로 세분화되고 나뉘어져있습니다. 일식요리사 라는 이름이 부끄럽지않게 성장하시려면 거의 대부분의 매장을 경험을 하셔야합니다. 모든 조리법에 대한 요리는 할 줄 알아야하니까요. 

그 중에서 가장 접근성(취직)이 좋고 여러가지를 배워볼 수 있는게 현재는 캐쥬얼초밥집입니다. 제대로 배우려면 정통일식집에서 막내부터 배우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재는 정통일식집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취직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요즘 오마카세가 핫해서 오마카세에서 시작하고싶은 분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추후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막내로는 추천안드려요.) 반면 캐쥬얼초밥집의 경우 굉장히 많이 있어서 취직면에서도 어렵지않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칼질도 서툰) 막내급을 구하는곳도 많구요. 요즘은 일식계열 인력이 많이 귀해져서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도 꽤나 괜찮은 급여수준으로 일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자격증 같은건 당연히 안봅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 직장(매장)내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일하는지, 근태는 좋은지, 직원들과 마찰없이 잘 하는지 등등이 더 중요하기때문에 막내로 시작하시는거면 큰 걱정없이 들어가셔서 차근차근 배우시면 됩니다. 취직의 경우 경력직들은 조리사관련 플랫폼에서 구인구직을 하지만 막내급 인원들에 대해서는 알바천국,알바몬 같은 대중적인 구인구직플랫폼에 많이들 올라와있으니 매장에서 다루는 요리, 직장과의 거리, 근로조건,근로환경들을 따져보고 괜찮은 곳으로 취직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조리학과에 대해서 궁금하실 수도있는데, 조리학과의 경우 교수님과 연결되어있는 호텔로 가던가 선배들이 일하는 매장 등등에서 데려가는 등의 교류가 따로 있다고합니다. 직접 알아서 가고싶은 길로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구요. 저는 조리학과는 아니라서 조리학과를 나온 주변 동료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만 쓰는 것 이므로 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호텔은 확실히 일반 로드샵 매장보다는 직원복지나 근로환경이 월등하게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셰프들과 함께 일을하고 그쪽 계열로 이직을 많이 하기때문에 네임드(?)요리사가 될 가능성도 있구요. 흔히들 일류요리사라고 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호텔출신들이니 그들만의 세상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정도의 요리사는 아니고 조리과학생이 아닌 상태에서 요리를 시작한 입장이기에 이에 대해서 아는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요약하자면, 자격증은 취향껏 하시고 일식을 배우고싶다면 일단 막내를 구하는 일식매장을 찾아서 취직을해라. 입니다. 

 

일식조리사 구인구직사이트 링크 하나 남겨드리겠습니다.      

일식 조리사닷컴 홈페이지

종종 막내를 구하는 글도 보이기는 하는데 알바천국같은 플랫폼이 막내직급은 더 많을 수도 있으니 전부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다음글은 위에서 말했던 캐쥬얼초밥집에 대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바로 이전에 일식요리사에 대한 전반적인 글을 보시려면

 

https://handhoons.tistory.com/entry/일식-요리사에-대하여

 

일식 요리사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대관령감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재 몸담고있는 일식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평소랑은 다르게 좌측정렬로 써보겠습니다.ㅎㅎ 예전에

handhoons.tistory.com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ㅎㅎ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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